[★포토]권문수, 2013 춘계 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3.04.11 14:51

②레드·화이트·인디고·페일블루…악센트 컬러로 표현한 즐거운 감성

ⓒ디자이너 권문수 문수권(MUNSOO KWON)
지난 3월26일 둘째 날을 맞이한 '2013 춘계 서울패션위크'는 여성복 컬렉션의 개막과 더불어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인 무대들이 이어졌다. 오늘 막이 오른 '제너레이션 넥스트'무대에서는 신예 디자이너들의 참신하고 재기발랄한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의상들이 패션관계자들과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어냈다.

ⓒ디자이너 권문수 문수권(MUNSOO KWON)
디자이너 권문수의 '문수권(MUNSOO KWON)'은 모던하고 실용적인 실루엣과 비율을 바탕으로 군더더기 없는 정갈한 디자인의 미학을 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키덜트(Kidult)'라는 테마로 의상에 경쾌함을 담아냈다. 모던하게 트위스트된 테일러링과 2013 가을겨울 트렌드인 무채색을 포함해 생동감 있는 컬러와 위트 있는 디테일로 어린 시절의 향수를 표현했다.

ⓒ디자이너 권문수 문수권(MUNSOO KWON)
차분한 블랙 차콜 다크그레이 네이비를 아우터에 사용하되 좀 더 밝은 색인 레드 화이트 인디고 페일블루 등을 이너웨어의 악센트 컬러로 사용하며 인간 내면에 잠재된 어린 시절에 대한 즐거운 감성을 나타냈다. 스타디움 재킷, 셔츠와 카디건, 퀼트 패딩 디테일을 사용한 스웨트 셔츠 등은 스포츠 웨어의 디테일을 활용해 모던과 클래식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특히 청춘의 상징인 데님을 사용한 도트 프린트 셔츠와 진 팬츠는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였다. 자카드로 표현한 로봇 디테일의 라글란 스웨트, 케이블과 도트 조합의 가디건, 그러데이션 기법의 케이블 크루넥 스웨터들은 니트 그룹을 탄탄하게 만들어 컬렉션 전체의 완성도를 높였다.


ⓒ디자이너 권문수 문수권(MUNSOO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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