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대책 발표후 우리동네 집값 보니…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3.04.11 11:00

[한국감정원 시황]아파트 매매가격 0.10%↑, 전세가격 0.18%↑

양도소득세·취득세 한시감면 등을 담은 '4·1 부동산대책' 발표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는 여전했지만 상승폭은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11일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0% 상승했으며 전세가격도 0.18% 올랐다.

매매가격은 4.1대책 발표 이후 매물 회수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혁신도시 인근 중소형 아파트의 오름세가 장기 지속되며 3주 연속 상승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경북(0.32%) 대구(0.27%) 세종(0.25%) 서울(0.16%) 광주(0.15%) 충남(0.13%)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4%)는 하락했다.

특히 서울 강북권과 경기 지역이 지난해 5월7일 감정원이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48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가 0.16% 오른 것을 비롯해 60~85㎡이하(0.10%)와 135㎡초과(0.02%)가 상승했고 102~135㎡이하(-0.03%)는 떨어졌다. 85~102㎡이하(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값은 혁신도시 기반시설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는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본격화 됨에 따라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 나타나며 제주를 제외한 전 시도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0.54%) 세종(0.31%) 경기(0.27%) 대전(0.24%) 경북(0.22%) 충남(0.21%)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60~85㎡이하가 0.20% 상승한 것을 비롯해 135㎡초과(0.18%)와 60㎡이하(0.17%), 102~135㎡이하(0.17%), 85~102㎡이하(0.10%)도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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