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신영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3.04.10 07:44
신영증권은 10일 강원랜드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됐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증설허가를 발표한 후 최저가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최근 1개월 낙폭만 8.4%에 이르러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파라다이스 및 GKL에 비해 매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증설 지연과 1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 원인으로 보인다"며 "4월 오픈 예정이던 신규 영업장은 6월로 개장 연기됐으며 외국인 카지노 대비 강원랜드의 1분기 영업이익은 약 1262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증설 연기는 이미 발표된 내용이고, 증설효과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실적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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