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만든 믿을 수 있는 간식..'수제파이전문몰'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4.09 15:33

쁘띠갸또

2012년 통계청에서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 식품이 안전하다는 응답이 16.1%에 불과할 정도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믿을 수 있는 식품’을 내세운 온라인 쇼핑몰이 주목받고 있다. 첨가물과 방부제 없이 우리밀과 유기농 설탕 등으로 직접 파이를 만들어 판매하는 수제 파이 전문몰 쁘띠갸또(www.petitcadeau.co.kr)가 있다.



쁘띠갸또의 김재영 대표(40)는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의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慾 勿施於人)’을 좌우명으로 원재료와 영양성분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김 대표는 “첫 아이가 태어난 2012년 아이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아 ‘쁘띠갸또’를 창업했다”며 “내 딸에게 주는 건강식품 이라 여기며 정성껏 만들고 있고, 가장 신선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당일 생산 및 배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창업의 꿈을 키운건 작은 인터넷 화장품 회사에서 마케팅 담당 사원으로 일하던 시절. 작고 이름 없는 회사가 연 매출 수십억을 달성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이름없는 브랜드의 제품이라도 고객들과 소통하고 정직한 제품을 만들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양식, 한식, 제빵제과 자격증을 모두 갖춘 그였지만 초기에는 준비한 사업자금에 비해 위생허가를 받고 시설을 구비하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커 어려움이 많았다. 과도한 인테리어 비용이 들지 않는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업체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을 통해 쇼핑몰 오픈 후 김 대표는 고객 확보 전략으로 체험 마케팅을 적극 진행했다.

그는 “직접 먹어보지 않고는 절대 구매하지 않는 것이 바로 식품”이라며 “매달 고객이 직접 파이 제작 과정에 참여해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투명하게 체험 할 수 있는 ‘1일 쿠킹 교실을 진행하고 있고, 사연을 보내 온 고객에게는 무료로 파이를 선물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쁘띠갸또의 맛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적은 예산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가맹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것이 목표”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사건 피고인과 같은 업소 출신
  2. 2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
  3. 3 "허웅이 낙태 강요…두 번째 임신은 강제적 성관계 때문" 전 여친 주장
  4. 4 "손흥민 이미지…20억 안부른 게 다행" 손웅정 고소 부모 녹취록 나왔다
  5. 5 강제로 키스마크 남겼다?…피겨 이해인, 성추행 피해자 문자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