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1Q 기대이상..주가, 실적 반영할 것-IBK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3.04.05 09:13

-충당금 반영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2분기는 10조 후반 기대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놀라운 수준이라며 향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5일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조원과 8조 7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7.24%와 1.58% 줄었다고 밝혔다. 애플과의 특허소송에 따른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충당금을 어느 정도 반영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일부 반영하고도 8조7000억원의 이익을 낸 것은 잘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문별로 통신부문에서 6조3000억원의 이익을 예상했는데 이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주가와 관련해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실적 발표 후 대단한 서프라이즈 수준이 아니면 항상 밋밋한 움직임을 보여왔지만 결국은 실적을 반영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며 "향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도 우상향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9시13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00원(0.07%) 하락한 150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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