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증가세 주춤…2Q 10조원 돌파할듯

머니투데이 정지은 기자 | 2013.04.05 09:01

스마트폰 갤럭시S4 실적 상승 견인 예상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조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증권가 예상치 8조4500억원보다는 2.95% 증가했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8조8400억원에 비해서는 1.58% 감소한 수준이다. 업계에선 글로벌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전했다는 평이지만 6분기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은 이루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IM(IT·모바일)부문을 제외한 TV와 디스플레이, 반도체 사업 등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축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이번 잠정 집계 결과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대인 16.73%를 기록했다. 전분기(15.77%)에 비해 0.96%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높은 영업이익률로 불황기로 통하는 1분기 실적에서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더군다나 2분기에는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S4'가 실적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앞세워 영업이익 10조원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3. 3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4. 4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5. 5 "현금 10억, 제발 돌려줘요" 인천 길거리서 빼앗긴 돈…재판부에 읍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