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해외취업의 꿈을 이룰 거예요"

대학경제 김동홍 기자 | 2013.04.04 18:11
“글로벌현장학습에서 반드시 해외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이 배울 계획입니다”고 6일 미국 뉴저지로 글로벌현장학습을 떠나는 김현숙씨(여·간호과 3년)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4일, ‘2013년 글로벌현장학습 발대식’에 참석한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 학생 7명 모두는 해외취업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으로 글로벌현장학습에 나서게 된 이유를 꼽았다.

6일 선발진으로 미국으로 출발하는 김현숙·이연진·조은솔 등 간호학과 3인방도 해외취업과 어학공부를 글로벌현장학습에 도전하게 된 이유로 내세웠다. 특히 이들은 미국 간호사는 보수도 후할 뿐만 아니라 성과를 내면 병원장에도 도전할 수 있는 등 우리나라 의료계 보다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취업을 1순위로 꼽았다. 조은솔씨는 “글로벌현장실습을 통해 미국 간호사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하반기 미국과 일본에서 글로벌현장학습에 나서게 될 정명렬·권지혜·정유진 등 호텔관광계열 2학년 3총사와 박연수씨(피부건강관리과 2년)도 역시 해외취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 권지혜씨는 “어릴 때부터 홍콩에서 호텔리어로 일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글로벌현장학습은 그 꿈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수성대학교 글로벌현장학습 참가자들은 이와 함께 글로벌현장학습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을 수 있는 비결로, 대학에서 보내주는 해외어학연수를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코스로 말했다.


호텔관광계열 권유진씨는 “지난해 여름, 학교에서 보내준 4주간 필리핀 어학연수에서 영어를 정말 많이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간호학과 김현숙씨도“대학 어학연수 장소가 외진 곳이어서 영어공부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영어공부에 올인, 글로벌현장학습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인터넷 강의나 외국어 학원 수강 등을 통해 매일 3~4시간씩 꾸준히 어학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성대 글로벌현장학습의 청일점 정명렬씨는 “지난 한 해 동안 영어공부를 하루 1~2시간은 꾸준히 해 온 것이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현장학습 떠나기 전까지 좀 더 영어 공부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현장학습은 정부가 대학생들의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서 외국어공부 및 현장실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전국 모든 대학에서 지원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2013 글로벌현장실습 참가자들이 대학 도서관 북카페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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