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50선 위협, 코스닥 외인 매도전환

머니투데이 양정민 기자 | 2013.04.04 10:55

편집자주 |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북한 리스크에 '전차군단'의 부진이 겹치면서 코스피지수가 1950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 매도세 전환에 낙폭을 키우면서 550선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대비 31.23포인트(1.57%) 내린 1951.9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매도 규모가 185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개인이 860억원, 기관이 92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53억원 순매도 등 전체 370억원 순매도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49억원 순매도, 기관이 37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자동차주와 부품주 부진으로 운송장비가 3.50% 뒤로 밀리고 있다.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증권 화학 제조업 등도 1~2%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부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낙폭을 다소 줄이며 151만원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190만대 리콜을 결정한 데 이어 한국에서도 16만데 리콜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현대차 4.82%, 기아차 3.81%, 현대모비스 3.22% 하락하고 있다. LG화학은 장중 한때 24만3000원까지 하락하며 전일에 이어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천일고속이 홀로 상한가를 기록 중인 가운데 148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64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대북 송전주로 꼽히는 선도전기 광명전기는 2%대 약세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29포인트(0.95%) 내린 552.6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장중 '팔자'세로 전환해 12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1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188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다수 종목이 하락하는 가운데 통신장비 화학 종이목재 반도체 등이 1%대 뒤로 밀리고 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금속 등은 강보합권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동서가 낙폭을 키워 2.47%밀리고 있고 포스코ICT도 1%대 약세다. 반면 SK브로드밴드가 1%대 오름세이며 GS홈쇼핑 다음 파트론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는 보합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책 기대감에 동부로봇이 가격제한포까지 오르는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상승 종목은 206개다. 방산주의 상승폭은 더욱 커져 빅텍 7.23%, 스페코 10.04% 급등 중이다. 반면 YNK코리아가 홀로 하한가이며 73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 종목은 36개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하락폭을 키워 4.75포인트(1.81%) 하락한 257.25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1계약, 3138계약 순매도인 반면 기관은 4367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북한 리스크에 원/달러 환율의 오름폭도 커져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7.10원(0.64%) 오른 1124.6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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