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개그맨 김준호,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

머니위크 성승제 기자 | 2013.04.03 16:21

코코엔터테인먼트, 게임사 엔타즈와 공동개발 "연내 4개가량 출시"

ⓒ코코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개그맨 김준호가 이사직을 맡고 있는 코미디 비즈니스기업 코코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게임시장에 진출한다.

그동안 연예인들이 게임 개발사에 초상권을 빌려주거나 광고모델로 발탁된 적은 있었지만, 엔터테인먼트사가 직접 게임개발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모바일게임사 엔타즈와 손잡고 모바일게임 개발에 돌입하기로 했다. 개발비는 총 20억원이며 올해 안으로 약 4개의 공동개발 게임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양사는 또 공동 브랜드 론칭도 준비 중이다. 이르면 오는 5일 협약식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게임시장에 참여하면서 게임업계에서도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개그맨들이 홍보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모바일게임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 김준호를 비롯해 김대희, 김준현, 김원효, 양상국, 김지민, 홍인규, 유민상, 김지호 등 약 40여명의 개그맨이 소속된 국내 최대 개그맨회사다. 공연마케팅사업과 해외공연도 추진하고 있으며 개그 아카데미, 프랜차이즈 등 조금씩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다.

또 엔타즈는 2008년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이후 2009년 146억원, 2010년엔 200억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한 모바일게임 전문기업이다.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4. 4 '청춘의 꿈' 부른 김용만, 자택서 별세…"한달전 아내도 떠나보내"
  5. 5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