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이주영, 2013 춘계 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3.04.02 19:39

① 남성다움 추구한 믹스앤매치 룩

ⓒ디자이너 이주영 레쥬렉션(RESURRECTION)
지난 3월25일 여의도 IFC 서울에서 2013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시작됐다.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오프닝 첫 날에는 패션피플과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총 9차례의 남성복 패션쇼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서울컬렉션과 더불어 국내 최대의 패션비즈니스 박람회인 '서울패션페어' 역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더욱이 3회 연속 싱가포르 디자이너들이 한국을 찾으면서 서울패션위크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디자이너 이주영 레쥬렉션(RESURRECTION)
서울패션위크의 첫 날은 한국의 정상급 남성복 디자이너 김서룡 컬렉션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후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상현, 최철용 디자이너 등 정상급 디자이너 7인의 서울컬렉션 무대를 비롯해 내셔널 브랜드의 '반하트 옴므(Vanhart Homme)'가 가세해 감각적이면서도 깊이 있고 남성미가 물씬 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디자이너 이주영 레쥬렉션(RESURRECTION)
2004년 론칭한 이래 매 시즌 개성 있고 에너지 넘치는 의상들을 선보여온 디자이너 이주영의 '레쥬렉션(RESURRECTION)'은 이번 시즌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유연함과 과장된 라인의 남성성이 돋보이는 실루엣을 연출했다. 실루엣의 변형과 소재 사용의 믹스&매치를 통해 남성다움을 추구했다. 특히 디자이너의 두 아들인 그림에서 착안해 디자인된 'KIDS PAINTING'을 원단 위에 표현한 시도는 성인과 소년을 넘나드는 남성적인 매력을 분출했다.

ⓒ디자이너 이주영 레쥬렉션(RESURRECTION)
심플하지만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빚어진 다양한 아이템들은 과거 강인한 모습으로 대변되던 남성성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남성적인 실루엣 위에 그레이 블랙 블루 다크레드 등 남성을 부각시키는 컬러와 울을 사용한 팬츠, 캐시미어의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니트, 모피와 가죽을 매치한 재킷들이 매니시함을 강조했다. 레쥬렉션 의상들은 블랙 컬러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해변 가를 연상시키는 트로피컬 셔츠는 무채색의 단조로운 룩에 위트를 준 디자이너의 재치 있는 아이템이었다는 평이다.

ⓒ디자이너 이주영 레쥬렉션(RESURR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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