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시상황 돌입' 위협에 누리꾼 의견 '분분'

머니투데이 이슈팀 홍윤기 기자 | 2013.03.30 11:42
북한이 30일 성명을 통해 남북 관계가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선포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상당수의 누리꾼(@ye*******, zlff**** 등)은 "전시상황이라니 전쟁?!", "뉴스보고 깜짝 놀랐네" 등 당황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북한의 이 성명에 정부는 '최근 협박성 발언의 연장선일 뿐'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도 정상적인 출입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다수의 누리꾼들도 북한의 엄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jame********)은 "우린 휴전 이후 쭉 전시상황이었다. 그저 도발일 뿐"이라며 북한의 발언을 무시했다.

다른 누리꾼들(열혈****, 루***** 등)도 "북한 관심병 걸렸나", "피곤하다. 주말엔 좀 조용히 쉬자" 등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의 철저한 대응을 요구하는 의견도 나왔다. 다수의 누리꾼들(가****, ggf***** 등)이 "휘둘리지만 말고 단호하게 대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누리꾼들(fu****** 등)은 "단호한 대응은 필요하지만 전쟁은 안 된다"며 "몇몇 과격한 누리꾼들의 '이번 기회에 전면전 하자'는 주장은 위험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밖에 일부 누리꾼(lel***** 등)은 "북한 내부 사정이 그만큼 악화됐다는 반증으로 보인다"며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발언일 듯"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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