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김서룡, 2013 춘계 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3.03.29 16:41

②쇼의 메인을 장식한 버건디 수트… 도트·퍼 등으로 표현한 글래머러스 스타일

ⓒ디자이너 김서룡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지난 3월25일 여의도 IFC 서울에서 2013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시작됐다.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오프닝 첫 날에는 패션피플과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총 9차례의 남성복 패션쇼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서울컬렉션과 더불어 국내 최대의 패션비즈니스 박람회인 '서울패션페어' 역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더욱이 3회 연속 싱가포르 디자이너들이 한국을 찾으면서 서울패션위크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서울패션위크의 첫 날은 한국의 정상급 남성복 디자이너 김서룡 컬렉션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후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상현, 최철용 디자이너 등 정상급 디자이너 7인의 서울컬렉션 무대를 비롯해 내셔널 브랜드의 '반하트 옴므(Vanhart Homme)'가 가세해 감각적이면서도 깊이 있고 남성미가 물씬 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디자이너 김서룡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2013 F/W 개막 컬렉션이었던 디자이너 김서룡의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는 이번 시즌 실크 울 모피 등의 소재가 다양한 컬러와 패턴과 어우러졌다. 그레이 브라운의 점잖은 컬러부터 스카이블루 퍼플 그린 레드 등의 생동감 있는 컬러들이 섬세한 테일러링 감각을 살린 클래식한 수트를 기본으로 감성적인 룩이 완성됐다. 특히 화려한 패턴이 살아 숨 쉬는 컬러풀한 수트는 쇼에 참석한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디자이너 김서룡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버건디 컬러는 가을 남자 느낌을 물씬 풍기며 쇼의 메인 컬러 역할을 제대로 했다. 클래식한 도트와 스트라이프 그리고 체크 패턴과 과감한 골드 컬러를 사용한 턱시도와 팬츠, 블랙과 화이트의 퍼 재킷의 다양한 스타일링은 '신사는 심플한 블랙 수트만 입지 않고 때론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을 선보인다'라는 이번 시즌 주제를 완연하게 드러냈다.

한편 빈티지한 디자인의 백은 다양한 색채의 의상과 어우러져 쇼를 빛냈다. 모델 김원중 이수혁 김우빈 등이 런웨이에 올라 여성 팬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았으며 이날 쇼장에는 그룹 샤이니의 키가 참석해 디자이너를 응원했다.


ⓒ디자이너 김서룡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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