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서비스가 고객에게 신뢰도를 높여..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3.28 20:33

‘콩물 제공’작은 서비스로 고객 신뢰도 확보 '天선인두부'

외식업소의 매출을 전반적으로 상승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고객 신뢰도를 바탕으로 해 충성도를 높이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신뢰도를 높이면 업소 선택에 대한 만족도와 지속적인 방문율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다. 음식에 대한 정직함과 품질, 더 나아가 전체적인 외식업소의 지향점을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상품화하면 자신만의 특별한 셀링 포인트를 형성할 수 있다.

◇ '天선인두부'는?
매일 아침 직접 만든 손두부를 사용해 다양한 두부 요리를 선보이는 두부 전문점이다. 오랜 시간 연구를 통해 '天선인두부'만의 독자적인 두부 레시피를 완성, 천연 간수를 사용해 두부가 내포하고 있는 웰빙 요소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던한 카페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남녀노소를 아우를 수 있는 두부 메뉴를 다양하게 풀어내 기존의 두부 전문점과는 다르게 포지셔닝하고 있다.

'天선인두부'는 오피스 상권과 주거 상권이 맞물린 곳에 있어 가족 고객부터 직장인 고객까지 포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 터닝 포인트는?
두부를 활용한 탕반부터 안주, 퓨전 메뉴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메뉴가 제공되기 전 고객의 기대감과 만족도를 높게 형성해주는 것이 있다.


바로 콩물이다. '天선인두부'에서는 메뉴 주문 시 애피타이저로 콩물 한 잔을 먼저 제공한다. 콩물은 두부를 만드는 과정 중 간수를 넣기 전의 상태다.

물과 콩이 들어가 깔끔하고 담백한 천연의 두유라고 볼 수 있다. 서비스 콩물은 '天선인두부'가 지닌 웰빙 요소를 극대화한다. '天선인두부'의 가장 큰 경쟁력은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두부다.

두부 만드는 공간을 통 유리로 구분해 신선한 수제 두부의 사용을 효과적으로 어필했다. 건강한 식재료, 좋은 식재료에 대한 니즈가더욱 높아진 가운데 이를 효과적으로 잘 활용한 것.

콩물은 페트병에 담아 판매하기도 한다. 이미 한번 맛봤기 때문에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메뉴에 사용하는 두부 제품을 포장 판매해 지속적으로 식재료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고 추가 매출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天선인두부'는 음식의 진정성을 통해 단골로 전환된 고정 고객을 상당수 확보한 상태다. 외식 시장의 현 흐름을 읽고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파악해 상품화한 것이 주효했다.

◇ '天선인두부 ‘이것’ 바꾸니 ‘대박’나더라
이것: 식전 서비스로 제공하는 콩물
대박: 음식에 대한 고객 신뢰도로 브랜드 충성도 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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