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노조 "사회공헌 강화" 진정 국면?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3.03.26 15:03
번번이 하나금융지주와 대립각을 세운 외환은행 노조가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외환은행 노조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투쟁 대신)은행과는 별도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노조는 이날 은행 본점에서 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한 달 반 이상을 상장폐지를 위해 투쟁했는데 상장폐지 결정이 난 이상 더는 이건으로 더는 투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앞으로 가시적인 합의 위반이 있거나 그에 준한 사안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여지를 남겼다. 또 투쟁기금 추가모금의 시기와 규모를 포함한 향후 투쟁계획을 노조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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