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투쟁 대신)은행과는 별도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노조는 이날 은행 본점에서 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한 달 반 이상을 상장폐지를 위해 투쟁했는데 상장폐지 결정이 난 이상 더는 이건으로 더는 투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앞으로 가시적인 합의 위반이 있거나 그에 준한 사안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여지를 남겼다. 또 투쟁기금 추가모금의 시기와 규모를 포함한 향후 투쟁계획을 노조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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