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율에 130bp가 가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처음에 140bp가 제시되었으나 해외투자자들이 몰리면서 10bp 낮아졌다. 표면금리는 2.0%, 발행수익율은 2.108%다. 발행대금은 만기도래 외화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투자 자금은 총 85개 투자자로부터 발행 규모의 약 3.4배인 12억 달러가 모집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84%, 유럽에서 16%가 참여했다. 투자자 구성은 펀드 48%, 은행 35%, PB 10%, 보험사 4%, 공공기관 3% 등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키프로스 구제금융 사태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는데도 전년 보다 1.25%포인트 낮은 가산금리로 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화차입금 만기 장기화와 조달구조 다변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해외채권 발행 주간사는 BNP 파리바, BoA 메릴린치, 씨티그룹, HSBC,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가 공동으로 맡았고, 하나대투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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