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키프로스 우려 둔화에 1970대 진입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3.03.25 09:55

편집자주 |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25일 코스피 시장이 키프로스 구제금융안 잠정 합의 소식에 급등, 단숨에 1970대에 진입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전일대비 27.96포인트(1.43%) 상승한 1976.67을 나타내고 있다. 나흘만의 상승이다.

개장전 키프로스가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와 구제금융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인된다.

외국인이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사자’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10거래일만에 ‘팔자’에 나서 565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8거래일째 매도세인 외국인은 62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630억원을 사들이며 7거래일째 ‘사자’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566억원 순매수 등 전체 527억원 순매수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291억원 매수 우위다.

전업종이 오름세다. 건설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이 2%대 상승을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품 화학 종이목재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통신업 보험 등이 1% 넘게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 넘게 올라 148만원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호조 전망에 2%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한지주는 은행업의 수익성 지표 하락폭인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11거래일만에 반등하며 3% 이상 강세다.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이 2% 넘게 오름세로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기아차 포스코 등이 상승하고 있다.


450억원대 무사증자를 실시키로 한 골드브릿지증권을 포함해 3개 종목이 상한가이며 57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디아이는 가수 싸이의 신곡 발표를 앞두고 7%대 상승세다. 로켓트전우 등 2개 종목이 하한가인 가운데 16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 강세로 시장의 관심이 코스피로 옮겨가면서 코스닥 시장은 장 초반에 비해 상승세를 줄여나가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0.46포인트(0.08%) 올라 551.71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사흘만에 120억원을 사들이며 ‘사자’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흘만에 동반 순매도세로 각각 58억원, 3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장 초반에 비해 상승폭을 줄인 모습이다. SK브로드밴드가 1% 넘게 오름세로 GS홈쇼핑 젬백스 등은 1%대 하락으로 파라다이스 CJ오쇼핑 CJ E&M (98,900원 ▲2,200 +2.3%) 등이 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각에 성공한 에스에이치투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로 61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는 우경 등 2개 종목으로 283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80개 종목이 보합권이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4.45포인트(1.74%) 올라 260.75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346계약 순매수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9계약, 1612계약 순매도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5.35원(0.48%) 내린 1113.95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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