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박기홍·김준식사장 승진..'4인대표'로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13.03.22 14:51

정준양 회장外 3명 대표이사 선임...정준양 "가치경영 실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에 박기홍 전략기획총괄 담당 부사장과 김준식 성장투자사업부문 부사장이 승진 선임됐다. 장인환 탄소강사업부문 부사장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 경영진은 정준양 회장을 포함해 '4인 대표체제'로 바뀐다.

▲사진 왼쪽부터 포스코 박기홍 대표이사 사장, 김준식 대표이사 사장, 장인환 대표이사 부사장, 김응규 부사장.

포스코는 2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박기홍 대표이사 사장은 포스리 대표이사, 경영전략실장, 성장투자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김준식 대표이사 사장은 광양제철소장을 거쳐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으로 일해 왔다.

장인환 대표이사 부사장은 열연마케팅실장, 포스코P&S 대표이사 사장, 성장투자사업부문장을 지냈다. 이번에 승진과 함께 신규 사내이사로 발탁된 김응규 부사장은 포스코에너지 경영지원부문장, 인재혁신실장, CR본부장 등을 거쳤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신재철 전 한국 IBM 대표이사 사장과 이명우 한양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은 이영선 사외이사가 맡기로 했다. 이 의장은2009년 포스코 사외이사에 선임됐으며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왔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는 독점적 기술 경쟁력 확보와
혁신경영을 통해 회사는 물론 고객의 성공을 동시에 추구하는 '가치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는 재무 건전성을 전제로 한 안정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해외 전략지역에서 철강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는 해외 주주 대표와 기관투자자 등 국내외 주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중간배당 2000원을 포함해 주당 80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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