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사장 "올해 선박 시장 나아질 것"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3.03.22 11:42

[주총현장]

고재호 사장은 22일 대우조선해양 주주총회에서 "올해 선박시장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시장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을지로 본사 사옥 17층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조전혁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 했다. 아울러 고상곤 한국PR협회 감사, 신광식 KDI 초빙연구위원, 이상근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사외이사에 신규선임 됐다. 또 권영민 한국산업은행 기업금융4부장이 감사위원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재무제표와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통과 시켰다.

고 사장은 "지난해 매출액 12조5654억 원, 당기순이익 1370억 원을 달성했고 수주실적은 142억8000만 달러로 수주목표를 채웠을 뿐 아니라 30% 초과 달성했다"며 "특히 해양부문에서는 세계 최초로 1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하는 의미 있는 기록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좀 더 과감한 목표를 설정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14조원 이상으로 올리고 수주목표도 130억 달러로 설정했다"며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 EPCIC 회사가 되기 위해 R&D, 설계, 생산기술, PM, 시운전, 조달 등 기술 및 전문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 확보를 위해 수도권에 글로벌 R&D 센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30분여분 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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