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장 "사모펀드 흉터 지우고 고객 은행"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3.03.21 10:21

[주주총회]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21일 "(론스타가 대주주로 있던)사모펀드의 흉터를 지우고 고객 중심의 은행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을지로 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가산금리 관련 검찰수사와 관련해 "주주들에게 심리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착찹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사모펀드의 특성상 단기 이익을 추구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 새로운 은행으로 태어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모 언론의 직원 횡령 보도와 관련해 "고객들의 염려가 큰 것으로 아는 데 사실 무근"이라며 "적절히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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