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키프로스 우려에 나흘째 상승

머니투데이 뉴욕=채원배 특파원 | 2013.03.20 06:20
금 선물가격이 19일(현지시간) 키프로스 우려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6.70달러, 0.4% 오른 온스당 1611.30달러에 체결됐다.

이는 지난 2월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키프로스 의회가 이날 구제금융안을 부결하는 등 키프로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값 상승세도 이어졌다.

키프로스 여파로 안전 자산인 금 수요가 늘면서 금값 상승세가 나흘째 지속된 것이다.

앤셈볼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앤셈 블랜차드는 "키프로스의 예금에 대한 세금 부과 방안이 금과 은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이날 전날보다 3센트, 0.1% 하락한 28.8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리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약 2센트, 0.7% 내린 3.41달러에 거래됐다.

플라티늄 4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3.80달러, 1.5% 내린 1555.40달러로 마감했다.

필라듐 6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9.65달러, 3.9% 하락한 735.20달러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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