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석균 신임 해양경찰청장 내정자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3.03.15 15:41
김석균 해양경찰청 차장(48·사진)이 15일 신임 해양경찰청장에 내정됐다.

ⓒ뉴스1
김 내정자는 1965년 하동에서 태어나 진주 동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행정학과에서 학사를 마쳤다.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1994년부터 법제처에서 근무하다 1997년 해양경찰 행정고시 특채 1호로 임용됐다.

해양경찰청 국제과장 국제협력담당관 장비기술국장 경비구난국장 기획조정관 등 해경내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해경 내 '학술통'으로 평가받는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인디애나 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당시 논문 주제가 해적 퇴치를 위한 협력체제구축 방안이어서 국내 최초의 '해적박사'로 불리고 있다.

뛰어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해외 유명 저널에 해적과 해양보안, 국제해양법, 해양분쟁에 관한 논문 6편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SSCI(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등재 학술지인 '동아시아 국제법 연구'호에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체계적이고 꼼꼼하면서도 온화한 리더십을 조직에서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공평하고 합리적인 업무추진 능력과 전문성으로 해양경찰 조직발전을 이뤄낸 업적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균 신임 해양경찰청장 약력

△제37회 행정고시 합격(1993)

△해양경찰청 임관(1996. 2)
△해양경찰청 총경(2003. 12)
△해양경찰청 국제과장(2004. 2)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장(2005. 1)
△해양경찰청 재정기획담당관(2006. 1)
△미국 듀크대학교 객원연구원(2006. 12)
△해양경찰청 국제협력담당관(2007. 12)
△해양경찰청 전략사업과장(2008. 3)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2008. 12)
△해양경찰청 경비구난국장(2009. 5)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2010. 1)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2010. 10)
△해양경찰청 차장(2012. 7)
△제13대 해양경찰청장(2013. 3)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음주 뺑소니' 후폭풍…끈끈하던 개그 선후배, 막장소송 터졌다
  2. 2 '나혼산'서 봤는데…'부자언니' 박세리, 대전 집 경매 넘어갔다
  3. 3 "못생겼어" 싼타페 변신 실패?…대신 '아빠차' 등극한 모델은
  4. 4 군중 앞 끔찍한 전처 살해…"안 잡힐 자신 있다" 증발 16년째[뉴스속오늘]
  5. 5 3시간만에 수정된 '최태원 이혼 판결문'…"파기 사유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