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근로자 조계호(39)씨 등 6명 이상이 숨졌고, 부상을 입은 1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에 있지만 부상 정도가 심해 사망자가 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분말상태의 고밀도폴리에틸렌을 보관하는 저장조의 맨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진다.
여수산업단지는 1967년 조성 이래 200여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여수 화학고'라고 불린다. 14일 발생한 여수 폭발사고를 계기로 여수산단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누리꾼 김**은 "작년에도 또 같은 저장탱크가 폭발했다 예견된 사고"라고 말했다.
해당 종사자라는 누리꾼 옥***은 "화학반응기 옆에서 용접내지 가공작업은 폭탄을 안고 작업하는 것이다. 돈 아끼려고 불꽃 없는 작업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곳이 많다. 너무나 가엾은 어처구니없는 인재"라고 지적했다.
누리꾼 딸기**은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해 안전 같은 건 2순위로 미뤄버린 윗놈들의 탓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화학공장에서 일했다는 누리꾼 휘***은 "저런 사고나면 딱히 담당자도 없다. 경리아가씨들에게 안전관련 자격증을 따라하고 실제로는 경리인데 명목상 담당자로 걸려 사고 터지면 경리아가씨들이 감방가더라"고 전했다.
누리꾼 yui***은 "연차보수중 용접작업이면 거의 건설노조사람들, 비정규직이다.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질지 걱정이다" 고 말했다.
누리꾼 수**은 "왜 이렇게 공장의 안전관리들이 허술하나 대기업들이 더 심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수산단에서는 1989년 10월 럭키화학 폭발사고로 16명이 사망하고 17명의 부상자를 냈다. 이후로도 2000년 8월 호성케멕스 폭발사고로 7명 사망, 18명의 부상자를 낳고, 지난해 6월에는 한국실리콘 가스 누출로 42명이 중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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