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림산업 폭발 산업피해 파악 중"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3.03.15 09:13
정부는 14일 밤 발생한 전남 여수산업단지 내 대림산업 2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는 고밀도 폴리에틸렌의 수급 등 산업에 미칠 여파를 파악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날 "현장에 오늘 오전 첫 비행기로 직원을 급파해 상황을 파악 중이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서도 수시로 피해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림산업은 고밀도 폴리에틸렌을 연간 46만톤 생산하는 업계 3위 업체다. 1위는 롯데케미칼로 63만톤, 2위는 대한유화공업으로 53만톤을 생산한다. 대림산업은 석유화학 부문에서 고밀도 폴리에틸렌 외에 폴리부텐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수출 비중이 생산량의 절반 정도다.


지경부 관계자는 "대림산업이 지난 13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정기보수작업에 들어간 상황에서 사고가 났는데, 이번 사고로 생산 중단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며 "사고 수습 속도에 따라 산업 피해의 크기도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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