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50분쯤 전남 여수시 여수산단 대림산업 2공장 HDPE 공장 저장조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던 근로자 조계호(39)씨 등 6명이 숨졌고 백종만씨 등 1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폭발사고가 난 주변에서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고밀도폴리에틸렌의 중간제품(FLUFF·분말상태)을 저장하는 저장조의 내부검사를 위해 맨홀 설치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했다. 이 공장은 지난 12일 오전 5시30분께 부터 조업을 중단하고 정기 보수 작업에 돌입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사고는 2층에서 발생이 된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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