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모젬 '흑전'..재상장 준비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3.03.14 15:17
시노펙스(대표이사 손경익)가 자회사인 모젬의 흑자전환으로 재상장 준비를 본격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모젬은 KIKO 손실 및 워크아웃 등으로 2010년 4월 상장폐지 되었다가, 시노펙스의 핵심 생산설비 및 부품 내재화 필요성에 의해 자회사로 편입되어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으로 체질 개선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IT 부문 코스닥 기업 중 상장폐지 및 워크아웃까지 들어갔다가 2012년에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은 모젬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모젬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31% 늘어난 750억원, 당기순이익은 96억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


터치스크린의 필수소재인 ITO 및 스마트폰 강화 유리 인쇄증착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하이앤드급 제품의 멀티컬러 디자인 핵심 부품으로 채택 및 공급이 되면서 2배 이상의 매출증대와 더불어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워크아웃중인 모젬의 채권단에서 우호적인 협조 및 경영지원으로 이러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워크아웃 졸업 시 실적이 바탕이 된 재상장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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