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할부 혜택에 선물까지··· 외식업계 카드사 연계 프로모션 봇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3.11 17:33
고객은 부담 줄어 좋고 매장은 손님 늘어 윈-윈

신용카드사와 대형마트 간 힘겨루기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중되는 가운데 외식업계가 카드사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이자 할부 서비스 중단 등으로 비용부담이 커진 고객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유혹하고 있다.

숯불구이전문점 강강술래는 롯데카드와 손잡고 5월 말까지 전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쇠고기육포 1봉(6천원), 15만원 이상은 갈비탕 1팩(8천원)을 무료 증정하며 2~3개월 무이자할부(5만원 이상) 혜택도 준다.

또,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의 우대 가맹점으로 등록, 이지웰복지카드로 결제하면 카드대금 청구 시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이니즈 캐주얼 다이닝 차이나팩토리는 현대카드와 함께 올해 말까지 매주 금요일 ‘M포인트 Day’ 이벤트를 벌인다.


현대카드로 결제 시 전체금액의 최고 30%까지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포인트 부족 시 잔여 M포인트 만큼 사용 가능하다. (익스프레스·딜라이트 제외, 타 할인서비스 및 쿠폰 중복 불가)

이밖에 씨푸드 레스토랑 무스쿠스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이달 17일까지 매장에서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마이신한포인트 1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피자헛도 3월 중 매주 화요일에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이용금액의 50%를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무이자할부 서비스 중단 등으로 애꿎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어 알뜰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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