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현오석, 세금 지각납부 천여만원"

뉴스1 제공  | 2013.03.06 17:40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이낙연 민주통합당 의원은 6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가 내정자로 지명된 바로 다음날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판공비, 증여세 등 내정자로 지명된 후 낸 돈만 1145만원"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이 국세청과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 내정자는 지명 다음날인 2월 18일 2007~2010년 누락된 종합소득세 32만 370원과 지방소득세 3만 2040원을 납부했다.

앞서 현 내정자는 4년 전 장남에게 증여한 재산에 대한 증여세 485만원을 내정자로 지명된 다음날 납부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 20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주말에 사용한 판공비가 문제되자 그날 오후 판공비 622만원을 즉각 반납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내정자로 지명되고 뒤늦게 납부한 돈만 1145만여 원에 달한다"며 "현 내정자 외에도 방하남 고용노동부(증여세), 김병관 국방부(증여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증여세), 서승환 국토교통부(상속세), 진영 보건복지부(정치후원금 소득공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종합소득세) 등 이 정권의 내각은 지각 납부 일색"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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