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비관론 경제학자인 루비니 교수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증시가 수년내 고점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은 긴축과 정치적 혼란에 따라 촉발된 유럽의 경기침체(리세션)와 올 하반기 미국의 성장세 둔화가 드리울 위협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루비니글로벌이코노믹스 회겸을 겸임하고 있는 루비니 교수는 "이 같은 위험 요소들이 시장에 의해 다소 평가절하됐다"며 "이 요소들은 상반기에 잠잠할 수 있겠지만 하반기엔 (시장의 우려요소로) 재부상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한주 동안 0.64% 상승, 1만4089.66포인트로 마감했다. 앞으로 0.5% 이상만 추가 상승하면 2007년 10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1만4164포인트를 뛰어넘을 수 있다. 하지만 이날 뉴욕증시 지수선물은 중국의 서비스업 지표 부진 소식과 '시퀘스터(sequester)' 우려에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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