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터치하니 벌레들이~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 2013.03.06 05:30

[아시아스마트폰앱콘테스트] 엔씨소프트, '숲에서 만난 곤충' 최종결선 진출

엔씨소프트가 기존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RG) 뿐 아니라 어린이용 교육용 SW(소프트웨어) 부문에서도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

바로 엔씨소프트의 '엔씨아이액션북'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숲에서 만난 곤충'(Meet the Insects)이 홍콩을 중심으로 한중일 3국과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 IT관련 협단체가 공동주관하는 '아시아 스마트폰앱 콘테스트'에서 결선에 올랐기 때문이다.

'엔씨아이액션북' 시리즈인 '숲에서 만난 곤충'. 태블릿PC 전용 앱인 '숲에서 만난 시리즈'는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상호작용 기능을 적용해 기존 백과사전에서 제공할 수 없었던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함께 제공한다.
'숲에서 만난 곤충'은 다소 어렵고 생소할 수 있는 곤충들의 이야기를 보고 즐기고 직접 정리하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용자의 반응에 따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하는 '곤충 이야기', 곤충에 대한 상식을 퀴즈로 배우는 '퀴즈퀴즈', 직접 채집한 곤충의 사진을 찍고 일지를 작성하는 '관찰일지'와 곤충을 모양과 색깔 별로 찾아볼 수 있는 '검색기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30종에 달하는 자연 속 곤충들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90여 개의 영상과 사진을 통해 실제에 가깝게 곤충을 알아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앱에 담겨진 다양한 곤충 정보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제공, 전문적인 검수를 거쳤다.

곤충들의 성장과정(변태)은 물론, 몸의 구조, 생태 설명 등 다양한 상식을 사진, 영상을 활용해 제공한다. 화면을 터치하면 곤충들이 움직이는 효과를 적용해 주요 이용자인 아동층의 흥미를 유발한다.


송준서 엔씨소프트 디지털콘텐츠사업팀 차장.
이 앱을 제작한 디지털콘텐츠사업팀 송준서 차장은 "숲 뿐만 아니라 '물과 초원', '마을 주변' 등 곤충의 서식지 별로 총 3편의 곤충백과 시리즈를 향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앱 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해 실감나는 체험형 교육 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1년 9월 '재미있는 야구백서'를 시작으로 지난해 '누굴 닮았나', '타요의 우주여행' 등 디지털 인터렉션 백과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숲에서 만난 곤충'은 한글 뿐 아니라 영문으로도 제작됐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이용자들이 태플릿PC 터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곤충들의 자세한 정보를 즐겁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송 차장은 "모든 정보는 재미난 성우의 목소리로 음성 지원되고, 생생한 멀티미디어 사진과 영상, 퀴즈와 관찰일지처럼 다양한 상호작용 기능을 제공해 기존 백과사전과는 확연히 다른 재미와 차별 요소가 있다"며 "엔씨소프트의 기업가치인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콘테스트 결선진출 및 수상으로 '엔씨아이액션북' 브랜드를 좀 더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갖게됐다"며 "앞으로 높은 수준의 다양한 교육용 앱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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