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약 잔탁, 13년만에 전문약서 일반약으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3.03.04 10:30

잔탁 75mg 3월 부터 처방전 없이 약국서 구입可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대표 위장약 '잔탁'이 2000년 의약분업 때 전문약으로 분류된 지 13년 만에 일반약으로 돌아왔다.

GSK는 의약품 재분류 고시에 따라 '잔탁 75mg'이 지난 1일부로 일반약으로 전환돼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판매된다고 4일 밝혔다.

잔탁은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위산과다, 속쓰림, 가슴쓰림 등에 사용되는 위장약으로 효과가 12시간 동안 지속된다. 이 중 잔탁 75mg의 일반의약품 허가 사항은 위산과다, 속쓰림, 가슴쓰림 등이다.

특히 잔탁은 위산 분비에 관여하는 H2 수용체에 직접 작용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위산을 중화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가라앉히는 다른 겔 타입의 제산제와는 차별화된 효능 효과를 가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잔탁은 국내에 1982년 처음 출시됐으며, 2000년 의약분업이 되면서 전문약으로 전환됐다가 이번에 다시 일반약으로 변경됐다.

잔탁 제품 중 75mg 제형이 일반약으로 판매되며, 12시간 지속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12정이 포장단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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