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동을 발의한 네티즌은 음란매체 유포와 잘못된 역사와 정치의 논란, 인터넷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청소년유해매체 지정을 위한 서명을 촉구했다.
일베는 지난해 12월 새누리당이 일간베스트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이 사이트의 디도스 공격 의혹에 대해 면밀히 조사, 수사해야 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지난달 18일 밤 9시50분 방송된 JTBC '표창원의 시사돌직구'는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실체를 파헤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표 씨는 해당 방송에서 청소년들의 일간베스트 사이트 이용에 대한 주의와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 사이트는 지금까지 조선족 6세 여아 성폭행 모의 게시글과 초등학생 폭행 동영상, 강아지 수간(獸姦)주장 인증샷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그동안 이 사이트를 폐쇄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온 적도 많았지만 표현의 자유를 기본으로 보장하는 법에 부딪혀 실행되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요즘 어린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끔직하다","절대 이런 유사사이트 생성에도 반대한다","일베가 없어진다고 일베 하던 사람들이 없어지는 건 아니지 않느냐","표현의 자유도 좋지만 일베는 도를 지나친 것 같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