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조정중, 코스닥 홈쇼핑株 강세

26일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밑돌며 지루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다시 강보합권에 진입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대비 11.16포인트(0.56%) 내린 1998.36을 기록 중이다.

이틀째 개인은 '사자'세로 137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서 각각 551억원, 821억원 순매도세다. 연기금은 이틀째 순매도세로 이날 43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858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가 878억원 매도 우위 등 총 1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보험 운수창고가 2% 이상 내리고 있고 금융업 통신업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은 1% 이상 상승 중이며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소폭 상승중인 삼성전자와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하고 전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엔저 우려감에 '자동차 3인방'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여전히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며 삼성생명 현대중공업은 2%이상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SK텔레콤 LG화학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25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지난 닷새간 하한가를 기록했던 써니전자는 이날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 하한가 종목 없이 53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보합종목은 75개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27포인트(0.05%) 상승한 527.5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의 순매도세와 외국인·기관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은 30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인 반면 외국인은 64억원,기관은 276억원 순매수세다. 기타법인을 제외한 모든 기관 투자자가 '사자'세다.

업종별로는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가 3.15% 내리고 있다. 건설 기타제조 운송 인터넷 종이목재 등도 1%대 하락세다. 비금속 화학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등도 소폭 내림세다. 이에 반해 방송서비스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4% 오르고 있으며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섬유의류 디치털콘텐츠도 1~2%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CJ오쇼핑은 이날 상승세에 힘입어 파라다이스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젬백스는 보합이며 다음은 1.86% 뒤로 밀려나고 있다. 포스코ICT 파트론 등은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테크놀로지우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총 350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이에 반해 파인테크닉스가 홀로 하한가를 기록 중이며 총 577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로엔은 SK플래닛과의 합병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검토된 바 없다"고 답하면서 4% 넘게 뒤로 밀려나고 있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80원(0.17%) 오른 1088.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하락폭을 키워 전날대비 1.95포인트(0.73%) 내린 265.45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98계약, 기관이715계약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39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