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는 '윈도8폰'도 있다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 2013.02.24 14:41

[MWC2013]노키아, 화웨이 등 윈도8폰 신제품 공개할 듯…"블랙베리 제쳤다"

오는 25~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3'에서 선보일 '윈도우폰8'은 어떤 모습일까.

노키아는 MWC2013에서 MS(마이크로소프트) 윈도8 OS에 인텔 아톰 1.8GHz 프로세서가 장착된 '루미아 1000'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화웨이도 윈도8을 올린 어센드W2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한국MS)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출시된 윈도폰은 HTC의 8X, 노키아 루미아820, 루미아 920, 화웨이의 '4아프리카' 그리고 삼성 아티브S 등이 있다.

지난 2012년 10월 처음 모습을 드러낸 윈도우폰8의 가장 큰 차별점은 타일 인터페이스인 윈도8 UI(사용자 환경)이다. 시작화면에 애플리케이션(앱), 음악, 연락처 등을 고정해 바로 연결할 수 있다. 특히 라이브앱 기능을 적용하면 뉴스, 날씨, 일정, 메일 등이 기본화면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

사용자가 선택한 앱, 게임, 동영상 및 음악에만 제한적으로 자녀의 접근을 허용하는 '어린이 코너' 역시 눈길을 끈다. 자녀들이 엉뚱하게 문자를 잘못 보내거나 하는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이밖에 윈도폰8을 사용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채팅을 하고 일정이나 사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룸(Rooms)'기능과 함께 스카이프 전화를 일반 전화처럼 받을 수 있는 스카이프 앱도 새로 추가됐다.

또 지금까지 윈도폰이 싱글코어만 지원했던 것과 달리 윈도폰8은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화면도 1290X768, 1280X720 등 고해상도 화면을 지원한다. 인터넷 익스플로어 10, 전자지갑 등의 기능이 장착됐고, 2013년 기준으로 15만개를 넘어선 다양한 앱도 윈도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한국MS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의 자료를 인용해 "윈도폰 OS가 지난 4분기 미국시장에서 블랙베리 OS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며 "MS가 블렉베리 OS를 넘어선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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