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부동산 억제정책에 하락

머니투데이 차예지 기자 | 2013.02.21 11:29
21일 중국 증시는 전날 발표된 부동산 억제정책 강화안으로 부동산과 건설 관련주가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37.7포인트(1.6%) 내린 2359.42를, 선전종합지수는 8.4포인트(0.8%) 떨어진 960.95를 기록 중이다.

중국 중앙정부망은 중국 국무원이 전날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주재한 상무회의를 열어 5개 항의 부동산 억제정책 강화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자 기존 억제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새로 내놓은 것이다.

이에 안후이콘치 시멘트와 차이나방케가 모두 3% 급락했다.

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자들은 어제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안도의 한숨을 쉬어도 된다”는 애널리스트 발언과 함께 “중국 부동산 대책이 새로운 규제 강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전날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월 의사록이 공개된 후 크게 떨어졌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29~30일 FOMC의사록에 따르면 양적완화 조치를 얼마나 더 유지할지에 대해 위원들간 의견이 엇갈렸다.

이에 에너지주와 금속주도 하락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가 1.2%, 장시구리가 5.4% 떨어졌다.

애플이 최대 납품업체인 팍스콘 테크놀리지(모기업 혼하이정밀)의 중국 전역에서 신규채용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하락하고 있다.

폭스콘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0.6%, AAC 테크놀로지는 1.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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