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는 오는 4월 일본 내 생산을 당초 예상보다 10%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이 끝나며 토요타는 신차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 1월~3월 간 일 생산량을 1만4000대에서 1만2000대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출시된 크라운과 아쿠아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엔화 약세로 북미 지역으로의 수출조건이 개선되며 토요타는 4월 일 생산대수를 1000대 더 늘어난 1만3000대로 잡았다.
지난해 말 토요타는 올해 일본 내 판매량을 17% 줄어든 140만 대로 예상했다. 그러나 수정된 생산 계획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판매량을 5만 대 가량 상향조정한 셈이 된다.
토요타는 이 생산규모를 5월에도 유지하고, 6월 이후 생산규모는 시장 추이에 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