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30% 싼 '버블세븐' 아파트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13.02.18 06:55

[알짜경매브리핑]서울 강남3구·경기 분당·용인 등 소재 아파트

 경매의 장점은 시세보다 싼 값에 주요 인기지역 아파트까지도 살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이른바 '버블세븐' 소재 아파트도 저렴한 가격에 경매 물건으로 속속 나오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아파트'. ⓒ부동산 태인 제공

 17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다음달 4일 경기 성남지원1계에선 분당구 구미동 221번지(무지개로 144) '무지개아파트' 85㎡(이하 전용면적)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4억6000만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2억9240만원(64%)이다. 총 19층 중 4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방이 3개다.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초등학교를 비롯해 상가와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현재 소유주가 거주하고 있으며 낙찰자가 추가로 인수해야 할 부담은 없다는 게 부동산태인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까지 체납된 관리비도 없다.

 앞서 이달 4일 같은 단지내 감정가 4억500만원의 84.97㎡ 아파트는 85.32%(3억4555만원)에 낙찰됐었고 지난해 11월에도 감정가 3억원의 58.5㎡도 87.2%(2억616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정동 '현대아파트'ⓒ부동산 태인 제공

 다음달 7일에는 수원지법 12계에서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89-1번지(죽전로 246) '현대아파트' 85㎡의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3억2000만원으로, 최저가는 2억480만원(64%)다. 총 18층 중 1층에 있으며 방이 3개다. 소유주가 거주 중이며 지난해 10월까지 체납된 관리비는 없다.

 앞서 지난달 31일 인근 죽전동 453-1번지(대지로 21) '대주한신' 115.06㎡가 감정가(3억4800만원)의 87.9%인 3억599만원에 낙찰됐었고 죽전동 488번지 '퍼스트하임' 84.97㎡는 감정가(3억6000만원)의 82.6%(2억9735만원)에 낙찰됐다.

 서울 중앙지법21계에선 다음달 5일 강남구 도곡동 467-7번지(남부순환로 2804) '아카데미스위트' 164.9㎡가 3회차 경매(감정가 14억원, 최저가 8억9600만원)를 실시한다. 같은 달 4일에는 동부지법2계에서 송파구 마천동 31-1 '씨티' 84.98㎡의 4회차 경매(감정가 4억2000만원, 최저가 2억1504만원)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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