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장관 내정자 "군면제 논란…청문회 준비 잘 하겠다"

뉴스1 제공  | 2013.02.13 20:00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박근혜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이 13일 오후 퇴근 후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News1 손형주 기자


"질병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군복무를 마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된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56·사법연수원 13기·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은 13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황 내정자는 "앞으로 군면제 받은 점을 감안해 직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내정자는 대학 재학 중이던 1977년에서 1979년 사이 재학생 신분을 이유로 징병검사를 연기했다가 1980년 알러지성 피부질환인 만성 담마진을 사유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고 병역이 면제됐다.

황 내정자는 박근혜 당선인과 인연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인연같은 건 없다"며 "당선인께서 여러가지로 생각을 많이 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선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점차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 인권이 지켜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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