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브랜드 아파트 "반값에 살 수 있다"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3.02.12 07:20

[알짜경매브리핑]'래미안·자이·푸르지오' 아파트 경매 물건

 경매시장의 메리트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도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물건에 따라선 반값에도 대형 브랜드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방학동 삼성래미안아파트. ⓒ부동산태인 제공

 12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다음달 4일 서울 북부지법2계에선 도봉구 방학동 720-18(마들로 646) '삼성래미안1차' 134.98㎡(이하 전용면적)의 4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8억5000만원으로, 시세보다 높게 설정돼 있지만 3회 유찰로 이번 최저가는 4억3520만원(51.2%)이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과의 거리가 300여미터인 역세권 아파트다. 총 22층 중 9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방이 4개다.

 앞서 이달 25일 같은 법원8계에선 같은 단지 1층 118.38㎡의 4회차 경매도 실시된다. 역시 최저가는 감정가(7억1000만원)의 51.2%인 3억6352만원. 감정가가 높은 데에는 '삼성 래미안' 브랜드가 한몫했다는 평이다.


↑영등포푸르지오 아파트. ⓒ부동산태인 제공

 이달 26일 남부지법10계에서 경매를 실시하는 영등포구 영등포동 647(도신로29길 28) '영등포푸르지오' 79.78㎡은 1회 유찰돼 최저가는 감정가(4억6000만원)의 80%인 3억6800만원이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가깝다. 총 21층 중 19층이며 임차인과 체납된 관리비가 없다.

 강동구 둔촌동 630(명일로 172) '둔촌푸르지오' 113.67㎡는 다음달 11일 동부지법5계에서 2회차 경매를 실시한다. 최저가는 감정가(7억9000만원)의 80%인 6억3200만원. 같은 달 13일 서부지법2계에선 마포구 하중동 101(토정로 158) '한강밤섬자이' 132.54㎡의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10억원이며 최저가는 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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