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문화체험·커피테마파크·공연장·호텔까지, “대한민국 휴게소 문화 바꾼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2.08 19:33


㈜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 www.caffebene.co.kr)가 중부선 하남 하이웨이파크 민자유치개발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어 지난 7일 오후 3시 한국도로공사 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888억원 규모로, ㈜카페베네가 사업시행법인을 설립하여 총 100,000㎡ 부지에 신개념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공사로는 한라건설이 참여 예정이다. ㈜카페베네는 카페베네와 블랙스미스의 성공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와 스토리가 살아있는 신개념 문화휴식공간을 개발, 연평균 방문객 2,000만 명, 매출액 1,600억 규모의 전국 1위 휴게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중부고속도로에 위치한 하남 하이웨이파크는 지난해 일일 교통량이 14만 8732대에 달하는 서울과 경기 동부간 관문으로, 최근 신세계 유니온스퀘어가 인근 3km 지역에 2015년을 목표로 개발을 발표하는 등 수도권 동부 지역의 신흥 개발 지역이다.


경기 강원 지역으로 골프, 스키 등 레저를 즐기는 수도권 지역민들의 ‘미팅 포인트’로 체류 시간과 재방문율이 높은 지역일 뿐 아니라 하남시가 지식기반 산업용지, 물류·유통용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용지 개발 사업 지역이다.

㈜카페베네의 하남 하이웨이파크는 ‘길 위에 길’이라는 콘셉트로 고속도로 길 위에 상행선과 하행선을 연결하는 ‘본선 상공형 휴게시설’ 형태로 개발된다. 차량과 사람과의 동선을 최대한 분리시켜 길을 따라 친환경 요소로 구성된 다양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에 우선 순위를 둘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될 65,572㎡ 규모의 휴게시설에는 자체브랜드인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을 비롯하여 편의시설(레포츠스토어, 패션스토어, SSM, F&B, 주유소 등) 및 문화시설(커피테마파크, 보타닉하우스, 전망테크, 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휴게소 내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유아시설등의 복지시설도 함께 입점시킨다. 또한 ‘문화’와 ‘이야기’가 있는 휴게공간을 위해서 추가 사업으로 1,000석 규모의 상시 공연장과 테마파크, 300실 규모의 외국인 대상 비즈니스 호텔과 중소형 컨벤션 센터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약 1,600대 동시주차가 가능한 주차장 일부는 장기주차장으로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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