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업연합회' 출범…프랜차이즈, 편의점도 참여

머니투데이 이현수 기자 | 2013.02.06 10:30

유통산업발전협의회 확대 개편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오른쪽 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제3차 유통산업발전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정부 주도로 운영되던 '유통산업발전협의회'가 프랜차이즈 등을 포함한 민간 운영 체계로 전환된다.

6일 지식경제부는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제3차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협의회를 민간의 '유통산업연합회'로 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르면 민간 운영 체계 전환과 동시에 업계 참여범위도 프랜차이즈, 편의점, 온라인쇼핑 등으로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개사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4개사, 전통시장, 슈퍼마켓 등이 참여했다.

또 그간 지경부가 임시 사무국 역할을 수행했으나, 향후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에 지원단이 설치돼 민간 자율 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다만 대형유통업계와 골목상권의 요청에 따라 정부 대표는 계속 참여해 조정 역할 수행한다.


유통업계는 "유통산업의 구심점이 마련된 만큼 업계의 역량을 결집해 상생협력, 해외시장 진출, 물류 혁신 등 유통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중소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 파주시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대중소 유통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여건에 맞게 전통시장 장날에 맞춰 의무휴무일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정부는 내달 유통산업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유통산업 마스터플랜 수립과 해외진출 방안, 유통인의 날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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