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조업 취업자수, 51년만에 천만명 이하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3.02.01 14:22
지난달 일본 내 제조업 취업자 수가 51년만에 1000만명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1일 발표한 노동력조사에서 지난해 12월 제조업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만명 감소한 998만명으로 196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0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6228만명이며 제조업 취업자 수는 이중 16%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698만명을, 여성은 5.1% 하락한 300만명을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1992년 10월의 1603만명에 비해 약 40% 감소한 것이다.


산업 구조의 변화와 함께 엔고와 국제 경쟁의 심화 등으로 기업과 공장이 인건비가 싼 해외로 이전하거나 대형 가전기업들이 감원을 단행한 것 등이 요인으로 보여진다고 요미우리신문은 보도했다.

이날 다무라 노리하사가 후생노동 장관은 국무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국내 제조업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내각 전체에서 생각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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