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필리핀 증시 30년 고점으로 상승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3.02.01 14:17
1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증시가 사상 고점 수준으로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1일 장 중 1983년 4월 후 고점까지 올라갔다. 락얏 은행의 실적 호재로 은행주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1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1.44% 오른 4517.82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필리핀종합지수도 전일대비 1.3% 오른 6325.20을 나타내며 1987년 6월 후 고점으로 올라섰다. 아얄라랜드 등 부동산 개발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최근 저점인 지난해 6월 4일 3654.58 대비 23.6% 상승했으며, 필리핀종합지수 역시 꾸준한 랠리를 이어가며 2012년 연 초 대비로는 43% 상승했다.

리코 고메즈 리잘 상업은행 펀드매니저는 "전날 필리핀종합지수의 0.5% 하락세는 일시적인 숨고르기"라며 "경제 및 기업 실적 증가세가 보여주는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고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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