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그룹株, 건설 유증설에 동반 급락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13.02.01 10:48
두산건설 유상증자설에 두산그룹주가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42분 현재 두산건설은 전일대비 10.75% 급락한 2990원을 기록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7.63% 떨어졌고 두산엔진은 5.07% 하락했다. 두산, 두산인프라코어도 4~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건설의 유상증자설이 확산되면서 그룹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내주 초 발표될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우려도 두산그룹주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두산그룹주는 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건설업종 계열사인 두산건설의 경영 악화설이 불

거질 때마다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에 유상증자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간은 같은 날 오후 6시까지다. 두산건설측은 유상증자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건설 측에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차입 상환일정이 2월 700억원, 3월 400억원, 2분기 일산제니스 공사대금으로 1200억원 투입예정"이라며 "전반적으로 자금부담은 있어 올해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지만 단기유동성에 큰 무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