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미만'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정말?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3.02.04 06:10

[알짜경매브리핑]수도권에서 최저가가 1억 안 되는 반값 아파트 물건

 경매에서 2~3차례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 대비 반값으로 떨어져 1억도 안 되는 아파트가 많아졌다.

 4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 21일 경기 고양지원7계에선 경기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169-9(당동1로 50) '문산세성' 104.91㎡(이하 전용면적)의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1억7500만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8575만원(49%).

↑경기 파주 문산세성아파트.
 13층 중 11층이며 방 4개가 있는 중형 아파트다. 주변 녹지율이 높고 인근에 택지지구 개발이 예정돼 있다. 다만 파주 북쪽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관리비 230여만원이 체납돼 입찰 참여시 재확인이 필요하다.

 앞서 이달 1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747-8(양주로 79) '그린빌리지' 123.93㎡의 4회차 경매가 수원지법7계에서 실시된다. 최저가는 감정가(1억5000만원)의 51.2%인 7680만원으로 중대형 아파트치곤 저렴하다.


↑인천 남경포브아파트.
 이달 19일 인천지법16계에선 인천 중구 송월동2가 2-5(제물량로 317) '남경포브' 84.93㎡의 3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최저가는 감정가(2억5000만원)의 49%인 1억2550만원. 지하철 1호선 인천역과 가깝고 20층 중 7층에 위치했다. 주변 전세 시세가 1억1500만~1억2250만원 선에 형성돼 최저가가 전세값 수준이다.

 인천 서구 가정동 341-14(봉오대로318번길 23-1) '하나' 57.78㎡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23-1(부일로 653) '한도' 44.17㎡에 대한 경매가 이달 19일 인천지법1계와 부천지원1계에서 각각 진행된다. 두 건 모두 2회 유찰돼 최저가는 감정가(1억6000만원, 1억3100만원)의 49%인 7840만원, 6419만원.

 경기 성남지원5계에선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50-1(태평로 67) '건우' 44.64㎡의 4회차 경매도 이달 18일 실시한다. 감정가는 1억6000만원이며 최저가는 8192만원(51.2%). 인근에 가천대학교가 있어 분당선 가천대역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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