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가구·다세대 주택 개량 무료상담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3.01.29 06:00
서울시가 다가구·다세대 저층주택을 대상으로 주택개량 상담을 돕는다. 상담은 민간전문가가 맡고, 비용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시는 '주택개량 상담실'을 서울시 서소문청사 1동 1층에 마련해 오는 31일부터 상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에 한해 '주택개량 상담창구'를 운영해 오던 것을 확대한 것이다.

주택개량 상담실에는 공공건축가와 자치구 건축사로 구성된 민간전문가 2명이 상주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상담을 해준다. 전화(731-6958~9) 상담도 가능하며, 인터넷 상담은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실 전문가들은 △신축, 증·개축, 리모델링 등과 관련된 인·허가절차와 법령에 관한 사항 △주택개량 시 시공방법과 건물 이력관리, 공사비 산정방법, 계약서 작성 요령 △각종 지원제도 안내 등 맞춤형 상담을 해준다. 각 자치구의 상담반과 연계한 현장상담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현재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진행 중인 7개 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택개량 상담창구'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앞으로는 주택개량 상담실을 통해 각종 지원제도와 연계한 민간전문가의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노후된 환경은 개선하면서 공동체는 살아있는 도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청춘의 꿈' 부른 김용만, 자택서 별세…"한달전 아내도 떠나보내"
  2. 2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3. 3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4. 4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5. 5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