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행복주택, "내가 입주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뉴스1 제공  | 2013.01.27 21:30
(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대선공약 중 렌트푸어 대책으로 내놓은 '행복주택 프로젝트'와 관련해 "'내가 저 행복주택에 입주를 하려고 한다'는 마음으로 정책을 달려들어서 만들면 상당히 현실에 와닿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업무보고 토론회에 참석해 "(행복주택이) 신혼부부나 대학생, 고령층 등을 위한 주거 대책인 만큼 면밀한 준비를 통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행복주택은 철도부지 상부에 인공대지를 조성해 아파트와 기숙사,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복합주거타운 정책으로 박 당선인은 올해 하반기부터 5개소 1만가구를 시범적으로 착공하기로 한 바 있다.

박 당선인은 "내 아들이 저 행복주택에 지금 들어가려고 한다고 하면 부모가 아들이 정말 불편 없이 들어가게 있는 정성, 없는 정성 다할 것 아니겠느냐"면서 "그런 마음으로 하게 되면 상당히 수요자에게 와닿게 정책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또 "아파트 가격이 자꾸 하락해서 주택 구입 여력이 있는 계층까지도 전월세를 선호하면서 정작 서민들의 주거 안정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월세에만 수요가 집중되는 비정상적인 주택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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