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월21~25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동대문(-0.14%) 도봉(-0.14%) 성북(-0.13%) 강서(-0.11%) 마포(-0.07%) 성동(-0.07%) 영등포(-0.06%) 양천(-0.04%)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동대문구에선 이문동 이문e편한세상, 이문뉴타운 KCC웰츠타워 등이 하락했다. 도봉은 창동 주공3단지, 쌍용, 주공1단지 증 소형 면적의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강남(0.04%) 서초(0.04%) 강동(0.01%) 송파(0.01%) 광진(0.01%) 등은 올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서울 재건축 시장의 '반등'에 따른 것. 재건축 시장은 강남(0.40%) 강동(0.15%) 서초(0.13%) 등이 상승했다. 송파는 0.01% 하락했다. 지난해 9·10 부동산 대책으로 취득세 감면 혜택 등의 시행이 확정되면서 3주 연속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보인 이후 14주 만에 올랐다.
강남의 경우 개포주공1단지가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개포동 주공3단지는 2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서초는 반포동 주공1단지 전용 72㎡가 2000만원 올랐다.
송파는 잠실, 가락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오른 이후 인근 아파트인 가락동 쌍용1차도 1000만원 상승했다. 둔촌동은 둔촌주공3단지가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둔촌주공은 '부분 종상향' 조건으로 정비계획변경이 통과되면서 투자 문의가 이어졌지만 추격 매수보다는 신중하게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다.
신도시는 중동(-0.04%) 분당(-0.02%) 일산(-0.02%) 등이 하락했다. 중동은 은하효성, 은하동부 등의 중대형 면적이 하락했다. 분당은 이매동 이매삼성, 구미동 무지개청구 등이 떨어졌다. 일산은 마두동 강촌선경, 장항동 호수LG, 호수롯데4단지 중대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04%) 의왕(-0.04%) 수원(-0.02%) 구리(-0.02%) 파주(-0.02%) 등이 떨어졌다. 과천은 중앙동 주공10단지와 래미안에코펠리스 등이 하락했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가 급매물 거래도 어려워 가격이 500만원 하락했다. 수원은 한라비발디타운1·2단지가 매수세 부족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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