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에 따르면 이달 15~2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득세 추가감면 연장 등 새 정부 부동산 대책이 늦어지면서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전남(-0.23%)과 인천(-0.21%)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0.13%), 서울(-0.14%), 경남(-0.10%) 등이 떨어졌다. 반면 세종(0.45%), 충남(0.14%), 경북(0.09%)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중대형 아파트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135㎡(이하 전용면적) 초과 아파트가 전주대비 0.15% 하락한 것을 비롯, 85㎡ 초과~102㎡ 이하 아파트도 0.12% 빠졌다.
전국 전셋값은 전남, 전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지며 한주간 0.06% 올랐다. 정부부처 이전영향으로 세종이 0.68% 상승했고 제주(0.69%)와 대구(0.24%) 충남(0.16%) 경북(0.13%) 서울(0.13%) 경남(0.11%) 등도 강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