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포탈사이트 '소셜프랜즈' 런칭..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1.22 19:33

프랜차이즈협회가 실패한 '포탈사이트'구축..소셜프랜즈가 대신해..

프랜차이즈 포탈사이트를 추구하는 '소셜프랜즈'가 공식 런칭했다.

◇ 소셜프랜즈, 프랜차이즈 포탈사이트로 구축할터..
지난 16일, ㈜휴앤락은 프랜차이즈 통합마케팅 일환으로 프랜차이즈 포털 ‘소셜프렌즈’를 정식 런칭했다.

소셜프랜즈는 온라인마케팅을 통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특별프로모션 제품을 구매하거나 로컬매장에 대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한 매장홍보등을 서비스하게 된다.

또 온라인 연중 상설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코너를 운영해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소셜프랜즈 측은 런칭과 동시에 코바코, 이바돔감자탕, 또래오래, 한촌설렁탕, 셰프의국수전, 더후라이팬, 공룡고기, 땅땅치킨 등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77개 브랜드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셜프랜즈가 추구하는 프랜차이즈 포털에 함께 제휴를 통해 특별프로모션, 브랜드정보, 매장정보, 쿠폰정보, 이벤트정보, 창업정보 등의 홍보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셜프랜즈 김정호 대표는 "향후 3개월정도 운영이 되면 서비스가 확대되고, 1년내에 랭키닷컴 기준으로 100위에 들어갈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포탈마케팅의 툴인만큼 제휴를 통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예비창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정부용역으로 만들어놓은 프랜차이즈 포털사이트는 어디로..

그러나 업계의 시각은 다르다. 소셜프랜즈측은 협회에 협회발전기금으로 2천만원을 기부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2010년 '프랜차이즈 포탈사이트'구축을 추진, 정부용역비를 통해 포탈사이트로 fc-info 를 구축하였으나 유명무실화 됐다. 그나마 현재 협회홈페이지가 이때 만들어진것이다.

현재 프랜차이즈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on-line 창업박람회'의 경우, 외식업·도소매·서비스업종으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업체 참여는 거의 부실하다.

일각에선 프랜차이즈협회가 회원리스트를 이용해 장사를 하지 않았는냐는 지적도 나왔다.

협회관계자는 "정부용역을 통해 프랜차이즈 포탈사이트 구축을 위한 서버장비 구매, 홈페이지 개발 등을 진행했으나 운영이 부실하게 되어 유감이다."고 표현했다.

또 온라인 창업박람회를 다수의 기관과 경제지등의 매체에서 운영하였지만 거의 실패한 사례가 많다.

이번 프랜차이즈 포탈구축과 관련해 업계관계자들은 "프랜차이즈 포털사이트 구축은 오랫동안 업계 숙면과제 였으며, 관련해서 정부용역까지 진행되었으나 실패사례가 많은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라며 "프랜차이즈협회가 이번 회원사들을 위한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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