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네’ 소셜커머스 상품 5일만에 3천장 팔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3.01.17 10:33


소셜커머스 사이트 위메프(We Make Price)에서 진행한 까르보네 상품이 5일만에 3천장이 판매 되며 조기 품절 사태를 기록했다. ‘싸고 맛있어야 잘 팔린다’는 불경기 속 외식산업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듯 분식형 스파게티 전문점인 까르보네 상품이 큰 인기를 얻은 것이다.

입체적이고 동화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까르보네’는 기존 스파게티전문점 맛을 그대로 유지한 다양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스파게티 하면 주로 20~30대 여성이 주고객층이라는 편견을 깨고 분식점과 동일한 초중고교 인근 상권에 입점해 청소년들과 주부들까지 모두가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브랜드이다.

총 21가지의 스파게티 메뉴가 저렴한 가격 4,000~6,8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까르보네는 이번 소셜커머스 딜에 전 메뉴 3,400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며 5일만에 3천장이라는 대박 판매를 기록했다.


보통 겨울이 외식시장의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인기는 이례적인 것으로 계획했던 기간보다 한참 앞서 딜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소셜커머스 진행은 본사에서 식자재의 50%를 지원하며 가맹점주의 부담 역시 크게 줄였다.

‘까르보네’가 인기를 얻으면서 동화적인 이미지를 흉내 내는 매장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오랜 연구 개발 끝에 개발한 스파게티의 맛은 쉽게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까르보네는 현재 분당, 대치, 수지 등 학원가와 주택상권을 중심으로 24개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토외식산업 이효복 대표는 “저렴하고 맛있는, 그리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까르보네’를 탄생시켰다.”며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은 물론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외식을 즐기길 원하는 주부님들에게 딱 맞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인토외식산업은 10년 이상의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맥주전문점 와바와 맥주바켓, 까르보네 등 국내외 340 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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